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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rC May 26. 2018

모순적인 삶

내 삶은 그 자체가 모순의 반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모순적인 삶     


                                                                 차우준

     

인스타그램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내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을 말하지 않아.

친구 A는 세상으로부터 소외되고 격리되는 느낌을 받을 때마다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포장을 한다.     


어제도 그제도 되는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그러한 하루의 반복은 벌써 몇 년째 지속되었다.

나의 정신을 좀먹는 만성적인 열패감, 차라리 죽자고 생각해 본다.

오늘은 수술을 받았다. 수술의 후유 고통이 지속되고 있다.

차라리 죽자고 생각했던 나는 어디로 가고 살자고 애를 쓴다.     


삶, 그 모든 것들이 모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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