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해진다는 것은 / 아직 성장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편지 1759호>를 읽고

by 제갈해리

대부분 사람들은 잠을 잘 때 50번 이상 뒤척인다고 합니다. 이렇게 뒤척임에도 어른들은 침대에서 잘 떨어지지 않지만, 반면 아이들은 침대에서 종종 떨어지곤 합니다.

그 이유는 어른들은 뒤척이더라도 오른쪽, 왼쪽 번갈아 가며 뒤척이지만 아이들은 한 방향으로 계속 뒤척이기 때문에 침대에서 더 자주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어른과 아이, 각각 다른 결과가 나타난 원인은 바로 균형감각의 차이입니다. 어른들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해서 뒤척임의 균형을 이루는 데 비해 어린아이는 균형감각이 아직 미성숙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침대에서 떨어지는 경험을 수차례 하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는 감각을 익히게 되는 것입니다.


따뜻한 편지 1759호

나이가 들어 성숙해진다는 것은 균형감각을 갖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이전에는 생각이나 행동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걸 피할 수 없었지만, 점차 삶의 균형감각을 익히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반대 의견도 수용할 줄 알고 중도의 미를 깨닫는 성숙한 어른이 되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의 성숙을 가장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고통을 쉽게 거절하지 말아라.
- 게리 토마스 -

*출처 : 따뜻한 편지 1759호


따뜻한 편지 '성숙해진다는 것은' 잘 읽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성숙해진다는 것은 균형감각을 갖게 되는 것과 같군요. 생각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피할 수 없던 것을 점차 삶의 균형감각을 익히며 성숙해져 가는 것이로군요. 따뜻한 편지의 교훈 감사합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저는 감정이 요동치는 것이 심하고, 일희일비도 잘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사람보다 감정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감정에 끌려 다니면서 마치 감정의 노예가 된 거 같다고 해야 할까요. 감정이 한번 요동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불이 타오르고 결국 감정이 잿가루가 되어 사라질 때까지 연소합니다. 그런 감정의 기복을 겪으면서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다 보니, 마지막에는 공허감과 우울감을 느끼곤 합니다. 이것이 좋지 않은 감정 습관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저는 이것을 끊어낼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감정의 노예가 되지 않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존감 수업》에서는 이성으로 감정의 끈을 잡아 통제하는 방법을 알려줬습니다. 흔히 중독이 될 만한 일들에 빠지지 않으려면 이성으로 감정을 통제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습관을 들여 중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술과 담배, 커피에 중독되어 있었습니다. 매번 힘든 일이 생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 세 가지로 해결했습니다. 그렇지만, 자존감 수업을 읽고 나를 사랑하는 습관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면서 세 가지를 줄여 나갈 수 있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끊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술을 하루 최대 2캔, 담배 10대, 커피 2잔으로 줄이는 것을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출처 : pixabay

저는 아직 성숙해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저 철없는 아이처럼 떼쓰고 보채기만 했던 제 과거와 작별하고 이제는 책임과 약속이라는 짐을 져 가면서 주변 사람들과 우정과 믿음을 나누려고 할 뿐입니다. 아직도 일희일비하고 감정이 요동치고 있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기복이 덜 심한 것으로 '아, 조금은 나아지고 있구나'하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조금씩 제 감정의 파도를 잘 타고 이성으로 감정을 제어하면서 제 자신의 자아를 건강하게 만들 생각입니다. 성숙이란 단어는 아직 제게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나이를 먹고 나서 성숙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더 깨지고 부딪히고 아파 봐야 성숙이란 단어를 입에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