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는 창밖 풍경이 비에 젖어 온통 초록이다.
잔잔한 재즈를 들으며 창밖을 보니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난다.
어려운 시간을 내서 온 여행이니 나에게 충실한 시간을 보내길 다짐해 본다.
제니퍼가 주신 아메론을 한 알 먹었더니 울렁거림이 아직 없다.
생장으로 가서 끄레시덴샬이라는 순례자여권을 발급받는다고 한다.
오늘은 순례길의 준비를 하는 날이다.
오전에는 현지가이드 제니퍼의 안내로 팜플로나에 있는 헤밍웨이가 자주 갔던 카페 루나를 방문했다.
100년이 넘는 카페에 앉아 헤밍웨이가 드나들었던 문을 바라보는 시간이 감동과 행복이었다.
아침에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나오는데 내 눈에 무지개가 들어왔다.
일행 누구도 보지 못했는데 내가 제일 처음으로 하늘에 뜬 쌍 무지개를 보았으니
이번 여행이 매우 행복할 것만 같다.
생장은 아기자기한 마을이었다. 시냇물도 흐르고 예쁜 기념품 가계들과 음식점들이 많았다.
순례증을 받고 생장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산책시간을 가졌다.
두근두근 도보순례 하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