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생각
듣고 싶은 정보만 들린다.
영화 [소울]을 보며
책 [폴리매스]를 읽으며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나를 볼 때 그렇다.
양자역학에 대한 책과 영상을 보면서,
본다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물체에 빛이 반사된 것을 인식하는 눈은
가시광선 이외의 빛은 인식하지 못한다.
존재하지만 보지 못하는 것이 있다는 말.
모든 물질의 기본인 원자와 전자
그 전자의 이동은 확률적이라
정확한 궤도를 그리기 어렵다.
지금까지의 과학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뜻.
작은 전자의 움직임 조차 볼 수 없는 게 인간이다.
가끔
그냥 익숙해진 것뿐인데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게 되는 순간이 있다.
월요일이 그런 날.
그래서 겸손해야 하는 날이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