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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제이 Jun 04. 2021

러닝 35일 차

러닝 메이트와 뛰다

오늘 처음으로 러닝 메이트와 함께 뛴 날.

함께 뛰니 덜 지친다.

같은 길을 뛰는데도 덜 힘듦.

저녁으로 먹은 소고기도 한몫한 듯. :D


오늘 처음 뛴다는 나의 메이트는

나보다 체력이 좋다.

심지어 나보다 여러 발 앞서서 뛴다.

나는 처음엔 토할 것 같고

배가 당겨서 거의 걷다시피 했는데... 헐.


암튼 언니 덕에

나도 제법 속도를 내서 뛸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속도를 못 올릴걸라는 건 다 핑계였구나.

나도 더 빨리 뛸 수 있는 사람이었어.

다음엔 혼자 뛰더라도 이 속도 유지해보자.

러닝 덕에

개운하게 주말을 열 수 있어 감사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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