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023.12.20 (액션/대한민국/153분)
나에게 울림을 준 Best 명장면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은 뒤에서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일본군들이 물러갈 것이라 했다. 일렬로 길게 펼쳐선 명나라 수군들이 뒤에 있다. 뒤에서 지켜보던 진린은 왜 가벼운 싸움이 아니냐 물으며 지켜본다. 결국 함께 싸운다.
긴 전투 끝에 이순신 장군은 전사자들의 환영이 보인다. 그간 본인과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한 사람들이다. 죽어서 환영이 되어서도 나라를 위해 싸우고 있다. 이순신 장군은 현존하지 않는 환영에게서 힘을 얻는다. 북채를 든다. 이순신 장군은 있는 힘을 다해 북을 친다. 북채가 찢어지고 적에게 상처를 입고도 계속 북을 친다. 적의 탄환으로 이순신 장군은 전사하지만 북소리는 더 크게 울려 퍼진다. 전쟁은 승리로 끝나고 북소리는 한참이나 이어진다.
내가 속한 세상에서 북소리는
무엇으로 대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