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묵상

나이 들수록 사진을 찍어보자

by 툇마루

덩치가 작아서인지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을 종종 들어왔지만

내겐 그 말이 딱히 칭찬으로 와닿진 않았다.

살아온 햇수만큼의 나이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다.


친구가 찍은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 속 얼굴에서 늙음이 보인다.

웃어온 역사대로, 찌푸린 역사대로 흔적이 남는다는데.

나이가 들수록 기회가 될 때마다 사진을 더 찍어보아야겠고 생각한다.

늙어감이 낯설지 않게, 어떻게 늙어가나 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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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잔을 찍는 나를 찍어준 친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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