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Concept Image(3) by Opellie
경쟁에서 협력으로 이동을 위한 HR제도의 변화
HR Concept Image-경쟁에서 협력으로. by opellieOpellie's HR Concept Image의 How to 관점에서의 두번 째 요소는 '경쟁에서 협력으로의 이동' 입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위해 우선 '경쟁'과 '협력'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으며 본 글에서는 이 둘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자 합니다.
'경쟁'이란 정해진 파이를 두고 누가 더 많이 혹은 먼저 차지하는가?의 영역을 말한다.
'협력'이란 공동의 목표를 두고 이의 달성을 위해 모두가 함께 무엇을 해야 하는가?의 영역을 말한다.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개개인 및 단위조직이 공동의 목표를 두고 이의 달성을 위해 해야 할 것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이루어지기 위해 우리 개개인은 1)자신의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어야 하고, 2)서로가 가진 전문성을 존중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달리 표현하면 '경쟁에서 협력으로의 이동'이란 우리가 서로에게 전문성을 가진 유능한 동료가 되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가장 좋은 복지는 유능한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이라는 말을 다시금 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유능한'은 전문성과 존중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경쟁에서 협력으로의 이동'을 위해 우리는 각자가 맡고 있는 직무에서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해당 전문성이 조직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개념이러한 '협력'의 개념이 구체화되기 위해 HR제도에서 중요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이 '전문성'의 개념을 어떻게 제도로서 구체화해나갈 것인가?입니다. 전문성의 발달과정을 조직의 승급체계와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단계에서 필요로 하는 요건들을 규명해내는 방식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직급체계와 관련하여 아래의 글에서 설명을 드린 바있습다.
상기의 각 단계별 요건에서 전문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크게 다음의 두 가지 입니다.
1. 직무에 관련된 지식 및 기술 혹은 경험의 보유
2. 직무에 관련되어 보유하고 있는 지식 및 기술 혹은 경험을 활용하는 능력
상기의 두 요건 중 1번은 조직 내에서 개발이 비교적 용이한 영역이라면, 2번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어려운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2번의 경우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사고와 내적동기 등의 내면적 특성 등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성'에 기반한 직급체계의 구축은 1번을 개발 가능한 상태로 보고 2번을 중심으로 그 전문성을 판단하는 방식을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으로 전문성 발달 과정에 따른 판단 기준을 그려보면 다음과 같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전문성 각 항목에서의 행동항목은 O*Net의 Skill항목을 활용하였습니다.
전문성의 발달단계위에서는 전문성을 중심으로 계속 이야기를 드렸지만 이와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것이 서로의 전문성에 대하여 존중하고 전체 시스템 관점에서 전문성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우리는 이렇게 모임으로써 해내고 있다는 걸 항상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읽고 있는 도서의 문구 하나를 소개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도요타는 개별 작업의 효율성보다 시스템의 총체적 효율성을 중요시한다. p222
프로세스 전체를 거시적으로 본다면 다양한 상황에 적용되고 있는 일고나된 프로세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p196 도요타 인재경영 | 제프리 라이커, 데이비드 마이어 지음 | 비즈니스 북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