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블로그 9화 : 인풋의 시간을 가졌다면 아웃풋을 하자
독서로 인풋을 했다면 아웃풋은 글쓰기다. 중요한 건 아웃풋에서 결정된다. 아웃풋 법칙을 쓴 렘군 작가도 동일한 말을 하고 있다. 아웃풋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 글을 쓰는 삶이 아웃풋을 만들고 그 아웃풋이 성장을 이끌어준다.
블로그로 글을 쓰는 삶을 이어가면 글감이 쌓인다. 쌓인 글들은 한권의 책을 만드는데 소중한 재료가 된다. 블로그를 운영 하면서 글을 써서 작가가 되신 분들이 많다. 블로그는 글쓰기를 연습하기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최근에는 여러 플랫폼이 나왔다.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브런치스토리도 그 중 하나다. 포스타입을 활용해 유료 글을 발행해 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된다. 매일 글쓰기의 양을 정하고 글을 쓰면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된다. 블로그를 성장시켜 갈때 가장 좋은 방법이 1일 1포스팅을 하는 것이다.
글을 쓰는게 너무 힘든 초반에는 글을 쓰는 글력을 길러야 한다.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지는게 없다. 매일 글을 쌓아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글쓰기를 통해 매일 한편씩 글을 쌓아가면 1년에 365편의 글을 쓸 수 있다. 모두 일관성을 갖고 쓴 글이 아니기 때문에 한권의 책으로 만들기는 쉽지 않다.
50여편 정도는 비슷한 결긔 글이 있다. 여기에 보충을 해서 한권의 책을 엮는 방법이 있다. 또는 1년의 글을 더 쓰면서 같은 결의 글을 모아 책으로 출간하는 것도 방법이다. 초고는 수없는 수정을 거쳐야 한다. 퇴고의 시간을 보내면서 밀도가 높은 책을 완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블로그를 하다가 작가로 넘어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괜찮다. 내 삶의 기록이 남는다. 10여년 전의 일을 떠올리려 하면 기억이 나지 않는게 일반적이다. 글을 쓰면 그날의 감정과 생각을 고스란히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시간이 지나서 그 글을 읽을때 이전의 감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블로그는 아카이브의 역할을 한다. 아카이브는 디지털 공간에 좋은 자료들을 모아두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자신만의 아카이브가 있다. 엑셀로 숫자를 정해 문장을 정리하는 분들도 있고, 워드, 한글 파일로 보관하는 분들도 있다.
필자는 블로그를 아카이브로 활용하고 있다. 블로그는 카테고리 설정이 잘되어 있어서 자료를 찾을때 효율적이다. 특히 독서평에는 좋아하는 문장을 모아서 보관하기 때문에 책을 집필할때 자주 활용하고 있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전략이 필요하다.
어떻게 아웃풋을 만들어갈지에 대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출간에 대한 목표를 세우든지, 글쓰는 양에 대한 목표를 세우든지, 어떤 방법으로든 글쓰기 아웃풋을 낼 수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면 결과물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책을 내고 싶다고 말하면서 정작 초고를 쓰는 과정을 견디고 싶어하는 사람은 적다. 책을 읽을때는 이 정도 글은 아무나 쓰지라며 힐난 하지만 자신이 써보면 쉽지 않음을 느낀다. 글을 읽는 것은 소비하는 행위고 쓰는 것은 생산하는 것이라 결이 다르다. 쉽지 않다. 그러니 타인의 글을 함부로 가타부타 평가하지 말자.
내가 가야할 길에 집중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면 된다. 제일 먼저는 스스로를 응원해야 한다. 그 다음은 나의 타임 테이블을 새롭게 세팅해야 한다. 하루의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살피고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매일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을 10분~4시간 사이로 픽스하는게 제일 좋다. 본업에 지장이 가지 않는 최대한의 시간이 4시간 정도가 아닐까 싶다. 개인마다 기준은 다를 수 있겠다. 매일 같은 행동을 지속하는 것은 큰 힘을 가진다.
당장, 수치적인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힘들어하지 말자.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계속하는 것이다. 계속해서 결과물을 내다보면 대작이 탄생한다. 피카소도 수없는 그림을 출간 했지만 대작은 만든 작품수에 비하면 소수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오랜 시간 쓰고 다듬고 빼고 더하고의 과정을 보내면서 좋은 글을 만들 수 있다. 매일 아웃풋을 내는 삶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다. 그 길을 함께 걸어가는 나와 당신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