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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파 최지훈 Oct 15. 2024

좋은 생각이 스쳐 지나가면 블로그에 기록하자

워너블로그 11화 : 영감이 떠오른다면 블로그에 기록하자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자주 경험하게 되는 것이 글감 고갈이다. 좋은 글을 쓰려면 먼저 적절한 소재가 있어야 한다.


 이걸 잘 해내야 결과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말처럼 쉽지 않기에 모든 블로거들이 소재 발견에 어려움을 느낀다.


 삶에서 자연스럽게 해결책을 찾는 방법이 있다. 바로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좋은 생각을 붙잡는 것이다.


 친구, 가족과 대화할 때 번뜩하고 좋은 생각이 떠오를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양해를 구하고 메모를 해보자. 


 예를 들어 아내와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현명한 사람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넓은 이해심을 바탕으로 포용력을 가진다."라는 문장이 생각난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한 문장을 모두 적기 힘들기에 존중, 이해심, 포용력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메모한다. 블로그에 글을 쓸 때 아내와의 대화에서 기억나는 단어를 조합해 글을 쓰면 퀄리티 높은 기록물을 남길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 좋은 생각이 자주 스쳐 지나간다. 흘려보내는 시간들만 잘 붙잡아도 밀도 있는 글을 쓸 수 있다. 


 글쓰기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작업이다. 초보는 초보대로, 고수는 고수대로 고민이 있다. 얼마나 힘들면 대작가라 불리는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글쓰기는 피 흘리는 것과 같은 과정이다라는 말을 남겼나 싶다. 


 각자의 글에 대한 고민들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다. 마치 버스를 타고 정거장을 계속 만나는 것과 같다. 


 계속해서 글쓰기의 난관들을 만나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보내야 한다. 블로그를 통해 글쓰기의 여정을 멋지게 그려 나갈 수 있다.


 좋은 그림을 그리려면 스케치부터 채색까지 전 과정에 힘을 쏟아야 한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 영감을 불어넣는 몇 번의 작업들이 있어야 한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좋은 글을 쓰려면 순간에 스쳐 지나가는 영감을 붙잡아 글로 표현해야 한다. 좋은 글을 쓰는 방법은 왕도가 없다. 오랜 시간 연습을 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


 다만, 조금 더 나은 글을 쓰려면 +@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 부분이 좋은 생각을 가미하는 것이 아닐까? 좋은 생각은 떠올리려 한다고 바로 찾아오지 않는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갑자기 생각이 떠올랐다가 사라진다. 순간적으로 찾아오는 좋은 생각을 붙잡는 연습이 필요하다.


 좋은 생각도 연습이 필요하다. 영감을 붙잡는 것은 더 그렇다.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보자. 


 잠시 스쳐가는 영감을 키워드로 변환시키고 글로 쓰는 일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영감을 붙잡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글을 쓰는 삶을 살면서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어?" 이 질문을 풀어쓰면 "어떻게 하면 한 번에 글 잘 쓸 수 있어?"라는 뜻이 담겨 있음을 안다.


 미안한 말이지만 세상에 그런 방법은 없다. 천천히 조금씩 쌓아가는 방법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글을 많이 써보지 않고 잘 쓸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오랜 시간 동안 성장할 수밖에 없는 연습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역도 선수들은 늘 일정량의 무게를 들어 올린다고 한다. 계속된 연습의 시간을 통해서 조금씩 역기의 중량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계속 글을 쓰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조금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기 위해 매일 다작에 힘을 쏟는다. 매일을 성실하게 쌓아가는 시간을 더해가면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음을 지난 시간을 통해 배웠다.


 요행을 바라지 말자. 매일 좋은 생각을 하고, 영감이 찾아왔을 때 내 것으로 만들자. 정리가 된 생각은 글로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가자.


 블로그에 기록을 하면서 스스로의 글솜씨를 갈고닦아보자. 계속 좋은 습관을 이어가다 보면 출간도 만날 수 있고, 글을 쓰는 필력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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