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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파 최지훈 Oct 17. 2024

떡볶이와 함께 깊어가는 마음

사랑, 그 아름다운 이름 7화 : 떡볶이와 함께하는 사랑의 감정

 고백을 받은 민서는 준우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 보기로 마음을 먹는다. 섣부른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조금 더 준우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준우는 민서의 마음이 어떤지 궁금했지만 재촉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스케줄로 바쁜 삶을 보내다 일주일 만에 만남을 가졌다.


 연하늘색 원피스에 7cm 이쁜 보석이 박힌 하이힐을 민서가 이쁘다. 민서를 만나기 위해 회색 티셔츠에 진청색 바지를 입은 준우도 잘생긴 외모가 돋보인다. 이쁘고 멋지게 차려입은 두 사람이 만났다.


 준우 : 민서야, 안녕 잘 지냈지?

 민서 : 응, 잘 지냈어. 

 준우 : 와, 민서 오늘 이쁜데?

 민서 : 그래? 너도 오늘 멋지다. 

 준우 : 사실, 너 만나러 온다고 신경 좀 쓰긴 했어.

 민서 : 나도 그랬는데, 서로에게 마음이 전달이 된 것 같네.^^

 준우 : 맞아, 민서야 우리 어디로 갈까?

 민서 : 응, 나는 어디든 괜찮아. 준우 너 가고 싶은데로 가자.

 준우 : 알겠어, 그럼 요기 옆에 떡볶이 집으로 가자.

 민서 : 그래, 좋아 참 신기해. 좋아하는 음식이 같은 것도 참 좋은 것 같아.

 준우 : 그러니까, 같은 음식을 좋아해서 첫날에 더 친하게 된 거니까. 


 두 사람은 가까운 떡볶이 전문점으로 가서 떡볶이를 시켰다. 야채를 추가하고, 당면을 추가했다. 오징어 튀김도 하나 추가하니 한 끼 식사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가 되었다.


 준우는 민서가 어떤 말을 할지 궁금해하면서 기다린다. 민서는 그런 준우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일상 이야기를 이어간다.


 민서 : 준우야, 이번에 공모전 준비 한다고 했잖아. 어떻게 되었어?

 준우 : 응, 민서야 안 그래도 좋은 소식이 있어서 알려 주려고 했어

 민서 : 그래? 잘 된 거야?

 준우 : 맞아. 이번에 우리 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되어서 미국에 다녀오게 되었어

 민서 : 와, 너무 잘 되었네

 준우 : 고마워, 미국의 기업 문화에 대해 조사하는 프로젝트인데 뉴욕으로 갈 것 같아.

 민서 : 축하해^^ 그럼 언제 가는 거야?

 준우 : 응, 2달 뒤에 15일 일정으로 멤버들하고 다녀올 것 같아

 민서 : 그렇구나, 준비 잘해서 다녀와야겠네

 준우 : 팀원들하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민서 : 참, 준우야 나한테 지난번에 고백해 준거 말이야

 준우 : 응, 민서야 말해봐 (준우의 심장 박동수가 빨라진다. 어떤 대답을 할까?)

 민서 : 아직은, 우리 조금 더 알아갔으면 좋겠어. 나도 준우 너에게 호감이 있는데 지금은 조금 빠른 것 같아서 말이야

 준우 : 아, 그래? 알겠어. 그럼 우리 조금 더 만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자. (민서도 호감이 있음을 알았으니 다행이라 생각한다)

 민서 : 준우야 떡볶이 맛있다. 이것도 먹어봐 (준우에게 떡볶이를 떠준다)

 준우 : 응 맛있네. ^^


  두 사람의 데이트가 즐거운 시간으로 물들어간다. 민서는 앞으로 어떻게 삶의 방향을 정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준우에게 나눈다.


 음악 선생님 or 플루트 대학원 유학 중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준우는 어떤 결정을 내리든 현명한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며 응원해 준다.


 준우는 민서에게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남은 스펙을 잘 쌓아서 취업을 잘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두 사람의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떡볶이를 마시고 커피숍으로 옮겨서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을 보낸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창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 시절의 서로에 대해 알아가다 보니 즐거운 추억의 한 페이지를 발견한다.


 같은 장소에 같은 시간에 소풍을 간 적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고 보면 두 사람이 서로 인연이었던 건가?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데이트를 마무리한다.


 앞으로 두 사람은 어떻게 될까?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으니 참 따뜻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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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아름다운 이름 8화 : 서로를 향해 깊어지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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