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없는 하늘 아래~

빨래가 한가득입니다.

by 주부아빠

친구가 직접 볶은 커피는 지금껏 마셨던 커피의 향과 차이가 납니다. 맛이 있다 없다의 문제가 아니라 맛과 향이 몸으로 스며드는 느낌에서 차이가 납니다.


아침부터 세탁기는 세번씩이나 돌아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 빨래를 널어 놓고 친구가 보내준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고 있습니다.


빨래 바구니에는 아직도 빨래가 남아 있습니다.


2박 3일의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엄마는 직장의 문제로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의 기분은 더 신이 난 듯합니다.


까탈스러운 성격의 큰 아들의 첫 캠핑을 걱정했습니다. 털털한 성격의 작은 아들은 좋아할 줄 알았습니다.


큰 아들은 자연의 환경에 잘 적응하며 캠핑이 재밌다며 이번 주말 옥상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자고 싶다며 난리입니다. 작은 아들은 역시 여행은 호텔과 게스트하우스가 최고라며 각종 벌레와의 전쟁을 싫어합니다.


자연에 적응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또 다른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나 자신이 아이들을 대하는 몰랐던 모습을 알 수도 있었습니다.


문명과 멀어지고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은 마음껏 자유와 기쁨을 누렸습니다.


다녀오니, 빨래가 한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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