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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부아빠 Feb 24. 2021

그때는 벌고, 지금은 쓴다. -아침-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해안도로 두둥공원입니다.

집안의 대소사는 아내와 상의합니다. 작든 크든 가족과 관계된 사항은 항상 상의합니다. 처음에는 아내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논의를 했습니다. 살아보니 아내의 결정이 항상 옳았기 때문에 지금은 무엇이든지 물어보고 듣습니다.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아내와 상의하지 않고 제주도 여행을 통보했습니다. 2박 3일을 준비했지만, 아내는 직장에 하루만 휴가를 제출했습니다. 그래서 당일치기로 제주도 여행을 출발했습니다.

아침 첫 비행기를 끊었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렌터카도 예약했습니다.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저녁식사까지 예약이 필요한 식당은 미리 예약해 두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이벤트와 구경할 곳을 계획해서 여행코스를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의 부부 여행을 방해할 수 없다며 동행을 사양했습니다. 부모를 위한 배려인지, 함께 다니기를 원치 않아서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르바이트를 부탁할 수 있는 친구 덕분에 여행을 떠납니다.
50세에도 일 할 수 있는 체력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언제든지 여행을 함께 떠날 수 있는 아내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공항은 늘 셀렘니다.
여행은 항상 즐겁습니다.

비행기는 어느새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렌터카를 빌려서 출발합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해안도로 두동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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