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소금물을 하라고요?
축농증, 비염, 비용종...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처음으로 내 몸에 시작한 것은 소금물을 코로 마시는 것이었다.
왜 소금물을 해야 되는지도 모르고, 소금의 양은 얼마나 해야 되는지도 모르고, 염도의 양을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도 모른 체 그냥 했었습니다.
코가 김장배추처럼 소금에 절여진 기분
처음에 저는 간수 뺀 굵은소금을 종이컵에 밥 숟가락으로 한수 푼 정도 넣고 물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녹을 때까지 휘휘 저으면서 기다렸죠. 그리고 한쪽 콧구멍을 막고 다른 쪽 콧구멍으로 마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만큼 잘 빨아들여지지 않더라고요. 시작 전 알게 된 이론으로는 "코로 들이마시면 입으로 나오게 된다"였습니다. 코와 입은 연결된 구조를 이루고 있으므로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입으로는 많이 나오지 않고, 들어간 코로 다시 물이 빠져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더 힘든 것은 정확히 염분을 얼마나 해야 되는지 몰라서 엄청 짜게 만들어진 소금물이 코에 들어갔을 때 고통은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저는 원래 소금물이 코 속에 들어가면 그런 고통이 올 수밖에 없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저는 그때 그것을 전혀 알지 못했으니깐요.
코 세척 용품의 변천사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하여 다양한 코 세척 용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처음 구매해본 세척 용품은 주사기 형태로 된 주입식 코 세척용품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세척기를 이용하고, 소금물을 제조하지 않고 식염수를 사용하였습니다. 식염수는 약국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벤젠 성분이 없는 것으로 사용해야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래의 제품을 주로 사용했었습니다. 약국에서 한 박스씩 구매해서 사용하곤 했습니다. 지금도 저의 아이들의 비염을 개선하기 위해서 아래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식염수 분말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연예인 이상민 님이 모 방송에서 사용하시는 모습에 더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제품도 몇 종류가 되고 주입 용품도 조금 더 다양해진 듯합니다. 저도 여러 업체 제품을 사용해 봤지만 제 코에는 아래 사진 제품이 잘 맞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의 시행착오가 있으시더라도 각자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분말도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분말이 코 세척기 제품을 따라가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분말과 물의 양을 맞추어서 세척기에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분말과 물을 섞어서 코에 주입하면 점막에 통증도 전혀 없습니다. 분말도 여러 회사의 제품이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될 듯합니다.
참고로, 세척을 하실 때 물의 온도는 조금 따뜻한 정도가 좋습니다.
위에 사진들은 홍보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이해를 돕고자 사용한 제품을 기준으로 설명하고자 참고한 것이오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코 세척은 왜 해야 하나요?
제가 많은 병원을 다니면서 의사님들께 들었던 이야기가 코 세척을 자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습관이 될 정도록 자주 해야 된다고 들었고, 현재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얕은 지식으로는 축농증, 비염 등의 질병들이 있으면, 코 속에는 나쁜 세균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세균들을 계속 씻어내어 주어야 하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죠. 그래서 코 세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척을 하는 동안 코 속에 있던 나쁜 분비물들이 배출이 되고 그 후에는 코의 개운함이 느껴집니다. 코 세척을 하여도 코 막힘은 계속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이유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용종일 수도 있고, 점막이 부었다던지... 의학적 표현은 잘 알지 못하여 정확하게 설명은 어렵습니다.
그런 추가적인 이유는 병원에 방문하셔서 의사분들의 정확한 진달을 받아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코 세척을 해 본 결과, 코 세척을 자주 한다고 문제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 코에 질병이 있으시다면 강력하게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