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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날찬돌이 Sep 22. 2024

? > 축구

축구보다 더 위에 있는 것을 교육해야 한다

새벽부터 일어나 아이들 축구대회에 지원스텝으로 따라갔다. 어린아이들이 참가하는 대회라 규모가 작을 줄 알았는데 꽤나 많은 팀이 참가했다.


그런데, 정신없이 조별경기를 치르고 나니 이제서야 귀에 익숙한 소리기 들린다.

“야!!!” 하는 소리부터 심하게는 “야이XX야”하는 눈쌀을 찌푸리게하고 귀를 의심케 하는 말소리..

심지어 동료 선생님께서는 어떤 지도자가 손찌검 비슷한 행동을 하는 것도 봤단다.


아이를 자라나는 사람으로서 대하지 않고 축구만 가르처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기에 행해지는 일이 아닌가 싶다(물론 그렇다고 해도 용납이 안되는 행동이다)


오늘 참가한 아이들 중 실제 축구선수로 프로까지 갈 선수가 몇명이나 될까? 분명 1-2명 나오는 것도 많이 나오는 것일테다.


그렇다면, 축구지도자는 무엇을 교육해야할까? 반드시 축구보다 우선하는 가르침을 교육해야한다. 그것은 인성교육이다. 아이들이 지도자에게 축구만 배운다면 그것은 괴물을 키우는 일이다. 승부에만 집착할 수 있고 또 축구실력향상에만 힘쓸 수 있다.


그렇기에 밑바탕에 좋은 인성교육을 깔고 축구를 가르처야 한다. 축구를 통해 좋은 인성을 길러내야 한다. 축구만 가르치는 것이 아닌 좋은 인성을 몸소 교육해야 하는 일이 축구지도자에게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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