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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rry go round Dec 15. 2020

잠깐의 짬이 1초도 나지 않는다

배워가는 것들, 그 _ 몇 번째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네 

와 


정말

짬이

1초도 

나지않는

며칠이다


사람이 일에 이렇게 치일수도 있구나 

너무나도 절실히 깨닫는 요즘

주제에 맞게 글을 쓰고 싶지만

사실 지금도 야근하다가

이렇게 못쓰다간 남은 연말까지 

글 계속 못쓰지 싶어서

어떻게 들인 습관인데 !!

억울한 마음이 들어

이렇게나마 단 몇 자라도 적어두고

다시 야근하려고

페이지를 열었다.


브런치를

며칠만에 들어오는건지

매일 글 쓰는 습관이 참 어렵다 생각했는데,

일하는걸로는 하루종일 타자를 치고 있는데

내 글 한 줄 쓸 시간이 이렇게도 없다니

마음이 허망하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사실 대충해서 넘겨도 되는것을

욕심이 나서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싶어서

그러느라 점심시간도 없이 이렇게

욕심을 내서 열심히 일을 한다


내 하루만 48시간이었으면 좋겠다. 

브런치도, 일도, 그 외의 내 삶도 모두 욕심나니

다 완성도 좀 높이고프니까.


일단은... 회사 건물 불 꺼지기 전에

일거리 들고 집을 가보자 


결국은 내 결과치니까.

내 손을 거쳐 쓴 글과 사진과 컨텐츠가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거니까

그래서 마음에 들 때까지 수정하고 수정한다


이름을 성수정으로 바꿔야 하나.


힘들지만 재미있고

재미있지만 열불나고 짜증난다

짜증나지만 또 보람있고

보람있지만 욕이 한바가지 나오기도 하고


묘한 느낌일세 


그래도

여기에 적지 못했을 뿐

하루 종일 쓰고 또 쓴다

편집을 하고 또 하고

수정을 하고 또 한다


이게 바로 (회사소속된) 컨텐츠 크리에이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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