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9. 24. 내가 먹고 싶은 것들로만
오늘도 혼밥혼점이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집이 조용하다. 회복을 기다리며 맛있는 점심으로 기분 좋은 하루의 중간을 지났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의 총집합이다. 칼로리가 높아도 내가 먹고 싶은 것들로만 점심을 준비했다. 뮤직앱에서 점심 먹을 때 들으면 좋은 피아노곡을 선별해 틀었다. 모짜르트 음악이 차분한 설레임을 느끼게 해준다. 비오는 날 피아노건반소리가 딱 적당하다.
곡물식빵 두 쪽에 무설탕아몬드스프레드를 바른 후, 한 쪽은 무화과쨈, 다른 한쪽은 배쨈을 발라 오픈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넘 달콤하고 고소한 빵맛이었다. 삶은 계란, 우유에 탄 곡물단백질, 군고구마 반 개, 포도 한송이를 더해서 먹었다.
평소에는 쨈 종류를 즐기지 못한다. 중년 아줌마에게는 단음식들이 바로 허리살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어제까지 며칠을 좋은 음식으로만 먹었으니, 오늘은 좋아하는 음식으로만 먹었다. 그래도 건강식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니까.
점심을 든든하게 먹었더니, 기분도 즐겁고, 배도 아직 꺼지지않아 간식을 먹지 않는 것 같다. 나는 먹는 것의 즐거움이 무척이나 많은 편인 것 같다. 먹고 싶은 것,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꽤나 행복하고, 먹지 못하면 짜증이 난다. 그렇다고 많이 먹는 것은 아니다. 조금씩 자주 먹는 편이다. 늘 체중관리를 하는 편이다.
사람의 건강은 인생에 제일 중요한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고 있는 요즘이다. 인간은 신체를 바탕으로 정신이 존재하며, 한 사람의 라이프가 살아지고 있는 것 같다. 나의 라이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건강한 식사는 필수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