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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의 명상 일기

사랑에 빠진 사람이 삶을 산다

by 니모

알긴 내가 뭘 안다고.

안다는 것의 착각, 모른다는 것의 착각.

현명해지고 싶다. 으악.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도 마음은 와르르 와르르. 흑흑


마구마구 쏟아지는 마음들을 어떻게

어디다가 부어야할지,

주워담아야할지.

아냐 이 마음은 주워담을 수 있는 마음이 아니다.


그냥 막 쏟아서 어딘가로 흘러가야만 하는 마음인 거다.

내 마음은 원래 그래.. 그래..


돈 많은 사람 되면 좋겠다.

그러면 애인도 걱정 없이 하고픈 일 하고,

애쓰지 않아도 되고.


아마도 나에게 하늘은,

내 안의 하늘은

그런 걱정 없이 내가 사랑을 쏟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약속했나보다.


다른 것은 다 괴롭고 힘들지라도

이번 생에서 꼭

내가 하고 싶은 사랑을 하라고.

작은 돈이지만 목숨값이라고.


감사해요.

그 약속 기억할게요.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아갈게요.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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