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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니모 Mar 22. 2022

니모의 명상 일기_다미주신경이론

'미주신경(vagus nerve). 뇌신경 12쌍 중 10번째 신경. 뇌로부터 뻗어나와 얼굴, 흉부, 복부에 걸쳐 분포됨. 부교감 신경 섬유를 포함하는 혼합신경으로서 심장, 폐, 소화관 등에 작용하는 부교감 신경의 조절에 관여.


뇌간에서 나온 후 표적 장기까지 시냅스를 이루지 않고 바로 가는 긴 신경으로 호흡, 혈압, 소화기능, 분비기능 등을 조절. 인후두와 내부 장기근육의 운동, 내장기관들의 자율신경 반사와 내장의 운동을 조절.


하향식 기능과 상향식 기능 모두 관여함.  <미주신경이론> : 자율신경계가 신체 내 외부의 안전 및 위협 여부를 감지하고 이에 자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봄.


개인이 스트레스나 세상의 위협에 대해 적응하는 방식으로 가장 최신의 미주신경회로를 작동시킴. 교감신경, 배측(freeze), 복측미주신경(fight/flight, social interaction) 이 3가지 자율신경회로를 통해 작동.


깊은 호흡, 명상, 치유작업 등이 복측미주신경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Poges,2007, 2011)' 


수련하면서 내장기를 푸는 것이 상향식 방식이다. 


감정적으로 억압하는 것이 없고, 아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 때 복측미주신경이 활성화되는 느낌이 든다. 


이것을 선도수련에서는 '중단전이 열린다'고 표현하는 것 같다.

또 다른 말로는 임맥이 열렸다. 라고 말하는 것 같다. 


임독맥의 다른 말이 복측미주신경과, 배측미주신경이라고 생각한다. 

박사과정에 가면 꼭 이 주제로 논문을 써보고 싶다. 


선도수련, 선도명상과 

다미주신경이론의 결합. 


어떻게 하면 내가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경락이 실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지만 

수련을 하다보면 경락이 실재한다는 것을 너무나 많은 순간에 느끼게 된다. 

경락과 혈이 열리면 호흡이 된다. 

다시 말해 복측배측 미주신경이 안정화되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대인관계라고도 할 수 있는 나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진다. 


이 통로를 활용해서 내면으로, 무의식으로, 가아를 벗어던진 진아로 나아갈 수 있다. 

진아를 만났을 때 우리는 비로소,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완전하게 통찰할 수 있다. 

트라우마라는 껍질을 통해 바라보는 내가 아닌 

진짜 존재 그 자체로서의 나를 만날 수 있다. 


이것이 인체의 신비고, 인간의 비밀이고, 

신이 준 완벽한 선물이다. 


신은 인간에게 모든 것을 주었다. 

신이 될 수 있는 방법. 

그것이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이다. 


모든 것의 창조자. 

인간은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다. 

적극적으로 삶을 선택하고 창조해나가는 존재. 


지금까지의 종교는 그것을 알려주지 않았다. 

맹신해야 복종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복종은 이 시대에는 어울리지 않아. 

상생과 조화와 균형이 이 시대를 만들고 변화시키게 될거야. 


나는 그것을 믿는다. 

그리고 그런 삶을 살다가 죽을거야. 


공평하고 평등한 사랑이 흩뿌려지는 삶. 

마구마구 쏟아져내리는 삶. 

그게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이다. 


진짜 이 세계를 사랑하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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