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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니모 Nov 09. 2017

사회초년생에게 보내는 위로

안녕하세요 여러분, 명상 읽어주는 물고기 니모입니다 :)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마인딩 크루님들 중에서는 갓 사회생활을 시작하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환경 속에서, 새로운 부딪침과 힘듦을 넘어가며 한발짝 한발짝 성장하고 계신 크루님들을 보고 있노라면 저도 참 가슴이 뭉클해지곤 합니다. 오늘은 사람들 속에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계신 젊은 희망들에게 마인딩 트레이너가 전하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크루님의 소중한 마인딩 잘 받아보았습니다.. :) 크루님의 마인딩을 찬찬히 읽어보니 참 섬세하고 사려깊은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크루님은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헤아리는 마음이 큰 편이실 겁니다. 그럴수록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나 내 주장을 이야기 하는 것에는 주저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크게 잘못되었고 나쁘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다만 내게 필요한 부분을 조금씩 조금씩 발전시켜 나가시면 됩니다. 말을 하는 것에 대해, 연습이 필요한 것 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요즘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이 외롭고 힘든 마음을 느끼고 계신가 봅니다. 사회초년생의 삶이 참 쉽지 않지요. 저도 크루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좌절감이나 무력감이 드는 그 마음도 말입니다. 경험이 없으니 그럴 수 밖에요. 다 지나가는 과정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제가 크루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만큼 혹시 크루님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계신가 궁금합니다. 
내가 못났다, 난 왜이럴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크루님 자신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알아주시고, 내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구나, 위로를 건네보시면 어떨까요. 거울을 보고 나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참 낯설고 적응이 되지 않으실 겁니다. 소리를 내는 것이 힘들다면 마음속으로라도, 화장실을 갈 때마다 틈틈히, 크루님 스스로의 눈을 바라보며 진심어린 위로를 건네주시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바로 그 힘으로 살아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챙기고 위하는 일은 무엇보다 나 자신을 먼저 챙기로 위로하는 일이 익숙해졌을 때 잘 해낼 수 있는 일입니다. 크루님은 스스로 바뀌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하시지만 마인딩을 통해 성장의 동력을 얻겠다고 결심한 것도 사실은 변화하고 싶다는 크루님의 마음, 그 자체입니다. 그 마음을 소중하게 여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바로 그 마음이 앞으로도 크루님을 지탱하고, 성장하게 만들 것입니다.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미안하다, 고맙다, 나를 좀 도와달라, 이런 말들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가장 필요한 말 중 하나입니다. 누구한테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이 어렵다고 쓰셨지요. 맞습니다. 그 말이 쉽게 입밖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시도하고, 연습해 볼 만한 말입니다. 그렇게 크루님 자신의 벽을 허물면 사람들과 조금 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말들은 타인 뿐만아니라 사실, 나 자신에게도 가장 자주 해주셔야 하는 말입니다. 
내가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지 못해 미안하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다, 그리고 언제나 사랑한다, 이런 말들을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별 것 아닌 것 처럼 느껴지지만 나를 향한 사랑가득한 언어들이 삶의 원동력이 되고, 이런 말들을 스스로 쉽게 하게 될 수록 타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잘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크루님, 그 어떤 상황과 조건 속에서도 크루님의 존재의 절대적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우주의 단 하나 존재하는 나라는 생명을 비난하거나 자책하지 마시고, 갓 태어난 생명을 돌보듯 그렇게 소중하게 돌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삶이라는 큰 바다에서 늘 치고 있는 작고 큰 파도를 거스르는 것이 아니라, 그 흐름을 타고 리듬을 느끼며 마음껏 춤추고 사랑하는 매일을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그럼, 오늘 밤도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루하루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여러분은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주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내가 무엇을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나' 라는 존재는 밤하늘의 별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절대적 가치를 지닌 생명이라는 사실 잊지 마시고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잠들기 전 편히 누워 가슴에 두 손을 얹고 정말 잘 해내고 있다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진심을 다해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순간을 살아가고 계신 여러분 모두를 응원합니다. :) 



글쓴이는 현재 스타트업 '마인딩'에서 컨텐츠 크리에이터&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으며,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명상 지도사로서 2년 이상 활동하였으며, 현재 마인딩 팀 내에서 명상 컨텐츠를 만드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마인딩은 자존감 향상, 행복 증진 등을 주제로 한 Mind Fitness Program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많은 사람들의 건강한 마음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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