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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니모 Oct 15. 2018

아이들, 어른들을 위한 최고의 교육, 뇌교육

한국발 뇌교육으로 엘살바도르 대통령상 받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명상 읽어주는 물고기 니모입니다 :) 

오늘은 제가 늘 설명드리는 명상과 마음챙김, 자아존중감을 키우는 방법의 근간인 <뇌교육>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영상: 연합뉴스- 한국발 뇌교육, '엘 살바도르 정부 최고상' 수상!!! https://youtu.be/4M8PPs2Yd74 


<뇌교육>은 한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뇌교육은 아주 오래전 단군 시대, 그 이전부터 내려오던 우리 조상들의 심신 수련법을 현대화한 '단학'에서 출발했지요. 사전을 찾아보면 단학은 '체내의 기(氣, 에너지)의 흐름을 자연의 순환법칙에 일치시킴으로서 건강을 도모하고 생명의 참모습에 대한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한 수련법 또는 그 학문'이라고 나와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교와 단학수련의 기원이 중국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그보다 더 오래된 우리나라의 선도문화에서 이 심신수련의 전통이 시작됩니다. 


뇌교육으로 평화를 되찾은 엘 살바도르 '디스트리토 이탈리아' 학교의 <평화의 수영장> 


우리나라를 깨달은 민족이라고도 하지요. <25시>의 저자 게오르규는 "모든 구원이 끝나버린 시간이라는 25시. 최후의 시간에서 이미 한 시간이나 더 지나버린 절망의 시간, 지금 우리 사회가 처한 순간이 바로 25시"라며 그 시간을 다시 밝힐 불빛이 동방에서 시작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홍익인간" 정신이 바로 그 불빛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우리가 행복하려고 애쓰고, 건강해지려고 애쓰고, 누군가를 용서하고, 사랑하려고 애쓰는 그 모든 마음들이 결국엔 나를 이롭게 하고 모두를 이롭게 하려는 "홍익정신"이라는 것, 공감이 되시나요? 


뇌교육, 브레인트레이닝은 여러분의 그 마음을 다시 살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그 충만한 마음에서 비롯하여 모두를 살리는 홍익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고대의 우리 정신을 국제적인 학문으로 만든 것입니다. 


뇌교육을 학문으로 최초 정립하신 분은 현재 글로벌사이버대학교(무려 BTS 방탄소년단이 다니고 졸업한 학교이지요) 총장님이신 일지 이승헌 총장님이십니다. 오직 세상을 홍익하기 위해 한 길을 걸어오신 분이지요. '일지(一指)'라는 그분의 호가 너무도 잘 어울리지요? 


2018년 9월 12일, 엘살바도르의 대통령으로부터 일지 이승헌 총장님은 뇌교육으로 살인률 1위이던 엘 살바도르를 평화롭게 바꾼 공로로 대통령상인 '호세 시메온 까냐스 슬라브 자유 상 José Simeón Cañas Slave Liberator Order'을 수상하셨습니다. 


2011년 1월 UN에서 열린 뇌교육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엘 살바도르 대사가 뇌교육의 사례와 효과를 보고 UN을 통해 원조를 요청해 가장 폭력 지표가 높은 곳인 '디스트릭토 이탈리아' 학교부터 뇌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국제뇌교육협회인 IBREA는 2010년 UN DPI 유엔 정식 공보국 지위를 획득했습니다)


2011년 시작한 한국발 뇌교육 원조 사업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면서 엘 살바도르의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었고 2017년 12월엔 1300여개, 현재까지 1800여개 학교에 뇌교육이 보급되어 폭력과 마약, 살인으로부터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변화시켰습니다. 

2018년 일지 이승헌 총장의 수상을 축하하며 행복한 퍼포먼스를 하는 엘 살바도르 학교의 학생들 
뇌교육으로 큰 변화가 일어난 엘 살바도르 지역의 신문과 자신이 얼마나 행복해졌는지 이야기하는 라우라 학생 
엘 살바도르에서 시행된 뇌교육 프로그램이 방영된 MBC 다큐


학교가 살인 무기 저장고로 사용되고 교장과 학생이 갱단에 의해 살해되는 나라의 교육환경을 뇌교육이 대체 어떻게 바꾼 걸까요? 


뇌교육의 핵심은 기본적으로 모든 인간의 본성에 '홍익인간 정신', 즉 나와 모두를 이롭게 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뇌가 무한한 가능성과 창조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하지요. 


실제로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합니다. 그것을 '뇌 가소성 Brain Plasiticity' 라고 합니다. 과거엔 나이가 들수록 뇌가 노화한다고 알고 있었지만 지금의 연구들은 나이가 들어도 뇌를 개발할수록 변화하고 발전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잠시 뇌교육의 중요한 교재 중 하나인 <뇌 선언문>을 살펴볼까요? 


여러분은 뇌의 주인으로 살고 계십니까? 뇌의 주인은 나의 감정, 행동, 선택 내 인생 모든 것의 주체가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내가 어떤 환경에 처하고 어떤 일을 겪든 간에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극복하는 등의 모든 것이 나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실천하는 것이지요. 그것에서부터 모든 것이 변화합니다. 


엘 살바도르의 학생들도 역시 자신이 그 환경에 의지와 상관없이 처해있던 객체로서의 시각에서 벗어나 완전한 인생의 주인으로서 나의 몸을 먼저 건강하게 만들고 그 다음 내가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여, 완전한 삶의 주체로 거듭나게 되었지요. 


우리 뇌는 긍정적인 정보, 높은 의식 수준의 정보를 주면 줄수록 더 많이 발전하고 더 많은 가능성을 펼쳐냅니다. 높은 의식은 더 큰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명한 정신의학자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가 완성한 아래 <의식의 지도>를 살펴보시면 좀 더 이해가 빨리 되실 것 같습니다. 



인간의 의식은 다양한 수준을 가지고 있고 일정 수준에서 늘 그 자리에 머무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나의 뇌의 완전한 주인임을 선택하고 실천하면 계속해서 의식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은 결국 훈련입니다. 


낮은 의식수준에 있을수록 인생도 괴롭고 뇌도 괴롭습니다. 낮은 의식 수준에 있는 것도 내 선택이지요. 브레인 명상으로, 브레인짐으로, 나를 계속 사랑하는 훈련을 하면 의식 수준은 올라갑니다. 결국 의식은 나를 얼마나 믿고 사랑하느냐에 따라 나뉘기 때문입니다. 


결국엔 사랑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뇌교육>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엘 살바도르의 너무나도 힘든 상황들이 놀랍게도 변화한 것이지요. 



<지구인 선언문, 지구시민 선언문>은 뇌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선언문입니다. 내가 얼마나 고귀하고 소중한 지구의 존재인지를 기억하고 실천하는 선언문이기 때문입니다. 


뇌교육은 나를 이롭게 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우리 자신을 온전하게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하나되기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홍익정신의 실천입니다. 


저 역시 하루에도 수많은 부정적이고 긍정적인 감정들과 마주하고 힘들어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합니다. 깨달은 이 역시 모든 감정들을 겪지만 다만 그것이 나의 실체가 아니며, 내가 그것을 다룰 수 있는 완전한 뇌를 가진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상황들을 차근차근 넘어설 뿐입니다. 


죽을 때 까지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훈련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우리 자신을 믿고, 살아하는 연습을 멈추지 않는 용기를 내길, 

여러분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 



글쓴이 니모는 3년 전 우연한 기회에 미국에서 명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명상의 뿌리는 한국 선도문화와 뇌과학을 기반으로한 뇌교육 브레인명상기업 단월드에 있었어요. 인상깊었던 첫 만남 이후 꾸준히 수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20대 후반 대한민국 여성으로서 겪는 이야기와 명상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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