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클로드 자작시
나답게
-클로드-
타인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들어온 당신,
이제는 내 안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당신은 그 자체로 고유한 사람
당신에게는 당신만의 생각이 있어요
살면서 쌓아가고 있는 경험
다양한 배움
작은 성공과 쓰라린 실패
그리고 주고받은 사랑
이 모든 것들이 당신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그러니 저버리지 말아요
내 안의 목소리를
나답게 말하세요
나답게 행동하세요
사람들 틈에서 망설여질 땐
그 누구의 목소리보다
내 안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당신만의 철학을 믿으세요
그리고 계속 쌓아가세요
나답게 살아요, 우리
최경규 작가님의 행복학교 수업을 듣고 있어요.
선생님께서 질문하셨죠. 나의 철학은 무엇인지요.
좌우명처럼 마음속에 품고 다니는 슬로건들이 종종 생기는데요, 이걸 철학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제가 대답한 저의 철학은 이렇습니다.
"나답게 말하고, 나답게 행동하자"
그동안 역지사지가 최고의 미덕이라고 믿고 살았어요.
좋게 말하면 배려, 공감, 사회성이지만
솔직히 말하면 눈치, 끌려다님,,, 이랬던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내가 흐려지는 순간들이 느껴졌어요.
분명 내 안에서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겉으로는 사람들을 따라 말하고 행동하고 있었죠.
물론 나의 자발적인 이해와 사랑이 있다면 타인의 말에 손 들어줄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것 말고요,
나의 신념과 가치관이 흐려지면서까지 내가 아닌 타인을 택하는 순간이요.
그 순간 흐려지는 내가 안타까웠어요.
이러면 안 되겠다 싶었죠.
그 결심에 대한 주문은 "내가 제일 중요해"로 시작되어
지금은 "나답게 하자"로 다듬어졌어요.
나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니, 나답게 살아도 된다고요.
말 한마디도 나답게, 행동 하나도 나답게 하며 살자고 말이죠.
타인에게 상처 주거나 피해가 되지 않는 이상, 나답게 마음껏 살아도 되지 않을까요?
행복학교 수업 덕분에 이렇게 저의 철학을 정리해 봅니다.
나답게 말하겠습니다.
나답게 행동하겠습니다.
내가 아닌 것은 거부하는 지혜, 거절하는 용기를 키워가겠습니다.
나를 믿고 사랑하며
나답게 살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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