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by 윤인선

연차를 연말에 쓴다.

연중에는 비상용으로만 사용한다.

그렇게 하면 연말, 즉 12월에 충분히 쉴 수 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연말에 일 년 동안의 자신을 돌아보며

푹 쉬며 재충전하기 위해서이다.


좋아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것은 책 읽기, 영화 보기이다.


지금이 그런 시기이다.

하루에 하는 것이라고는

책 읽기, 영화 보기, 슬슬 걷기이다.

일 년 중 이런 시간이 없다면

견디기 힘들 것이다.


퇴직을 하면

이런 시간의 연속일 수도 있지만,

일단 지금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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