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닮은 너에게 - 캐서린 존슨

by Clearest Blue


1. 프롤로그 – 아이의 질문


“엄마, 옛날에는 로켓이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알았어?”


엄마는 아이의 머리 위로 손가락을 뻗어,

밤하늘을 천천히 따라 그리며 말했어.


“로켓이 가는 방향을 계산해준 사람이 있단다.

종이와 연필로 별과 행성 사이의 길을 정확히 찾아낸 천재 수학자.

그 사람의 이름은, 캐서린 존슨이야.”


2. 동화 – 우주로 가는 길을 계산한 여자


어릴 적 캐서린은

세상에서 숫자가 제일 재밌었어요.


“2 더하기 2는 4!

그럼 4 더하기 4는 8!

우와! 이거 계속해도 돼?”


초등학교를 다닐 땐, 이미 고등학교 수학을 풀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녀가 살던 시대,

흑인 여성에게 과학자의 길은 거의 닫혀 있었죠.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수학자가 되었고, NASA의 전신인 NACA에서 일하게 되었죠.


그곳에서 캐서린은

유인우주선이 지구를 돌고 돌아, 정확한 지점으로 착륙할 수 있는 경로를

모두 손으로 계산했어요.

그건 정말 엄청나게 복잡한 일이었어요.


그리고 어느 날,

우주비행사가 컴퓨터가 계산한 값을 믿지 못하고 이렇게 말했죠.


“캐서린이 계산한 값이 맞다고 하면, 나는 그 값을 믿겠어.”


모든 사람들이 멈칫할 때,

캐서린은 조용히 책상 앞에 앉아

종이와 연필로 다시 궤도를 계산했어요.

그 숫자들은 결국 존 글렌을 무사히 우주에서 지구로 데려왔죠.


그녀는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경로도 계산했어요.

그녀의 수식이 없었다면, 우주는 아직 멀기만 했을지도 몰라요.



3. 에필로그 – 엄마의 이야기


“정확한 계산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야.

캐서린은 숫자로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오는 길을 계산했지.”


“그럼… 엄마,

나도 숫자 잘하면 우주로 가는 길을 만들 수 있어?”


“물론이지.

그 길이 얼마나 멀든,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다면 너도 할 수 있어.”


아이의 눈이 커졌고,

손가락으로 밤하늘에 선을 그었어.

별과 별 사이를 조심조심 잇듯이.



4. 인물 소개 – 캐서린 존슨 (Katherine Johnson)

• NASA 활동 시기: 1953년~1986년

• 직업: 수학자

• 주요 업적:

• 머큐리 계획, 존 글렌 지구 궤도 비행 궤적 계산

• 아폴로 11 달 착륙 임무 경로 계산

• 특별한 일화:

• 우주비행사 존 글렌이 직접 “캐서린이 계산해야 믿을 수 있다”고 요청한 에피소드

• 기념:

• NASA는 2017년, 버지니아 연구소에 그녀의 이름을 붙임

• 워싱턴 D.C. NASA 본부 앞 거리 이름을 ‘히든 피겨스 길 (Hidden Figures Way)’로 명명 (2019)

• 영화 『히든 피겨스』 실제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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