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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닮은 너에게

-샐리 라이드편

by Clearest Blue

1. 프롤로그 – 아이의 질문

“엄마, 여자도 우주에 갈 수 있어?”

나는 아이를 꼭 안아주며 말했어.

“그럼. 처음엔 아무도 여자는 안 된다고 했지만,
그 편견을 날려버린 사람이 있어.
우주선 안에서 진짜 별을 본 첫 미국 여성이었지.
그 사람의 이름은, 샐리 라이드.”



2. 동화 – 편견을 뚫고 우주로 간 소녀

어릴 적 샐리는
공 굴리기를 좋아하고, 하늘을 보는 걸 좋아했어요.
엄마는 그녀에게 과학책을 읽어주고,
아빠는 밤마다 별자리를 가르쳐줬죠.

그녀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나는 커서 물리학자가 될 거야.
그리고 언젠가 진짜 우주를 볼 수 있다면…!”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하던 어느 날,
신문에서 이런 광고를 봤어요.


“NASA, 우주비행사 모집 – 여성도 지원 가능.”


샐리는 망설이지 않았어요.
“내가 할 수 있을까?”
아니,
“내가 해야지!”

수천 명 중 한 명,
샐리는 NASA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훈련생 중 하나가 되었고,
1983년, 챌린저호를 타고 우주로 날아올랐어요.

그녀에게 이런 질문도 쏟아졌어요.


“우주에서 립스틱은 어떻게 바르나요?”
“감정적으로 무너지진 않나요?”


그녀는 웃으며 대답했어요.


“우리는 과학 실험을 하러 가요.
메이크업은 중요한 게 아니죠.”


그녀는 기상 관측, 위성 배치, 로봇 팔 조작 등
중요한 임무들을 침착하게 해냈어요.

그리고 돌아온 그녀는
말보다 더 큰 변화를 남겼어요.


“샐리가 갔다면, 나도 갈 수 있어.”


그 한마디가
수많은 아이들의 꿈을 우주로 바꿨어요.


3. 에필로그 – 엄마의 이야기

“샐리는 단지 최초의 여성이 아니었단다.
그녀는 그 문을 열어준 사람이었지.”

“우와… 우주 가는 길을 만든 거네?”

“맞아. 누군가는 그 문을 먼저 열어줘야
뒤따라갈 수 있거든.”

아이의 눈이 창밖 하늘을 향했어.
그 눈엔 이미 작은 별 하나가 들어 있었지.


4. 인물 소개 – 샐리 라이드 (Sally Ride)

출생–사망: 1951년 5월 26일 ~ 2012년 7월 23일

직업: 물리학자, NASA 우주비행사

NASA 활동 시기: 1978년 입사 → 1983년 우주비행 (STS-7 미션)

업적: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챌린저호 탑승, 위성 배치 및 로봇팔 조작 담당 이후 교육자, 작가로도 활동하며 과학 교육 확산에 기여

특징: NASA 최초로 여성이라는 이유로 쏟아지는 편견을 이겨낸 과학자 샐리 라이드 과학 재단(Sally Ride Science Foundation)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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