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사이

#클레멘타인 사랑의부스러기

by 클레멘타인


잘 하는 것 같다가도 덜컥 어렵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별일 없이 사는 것 같다고

뭐, 이만하면 됐다고

스스로 다독이다가도

깊은 한숨이 절로 나오는 날이 있습니다.


문득,

누군가에게 지나가는 말로 했던 일이 상처가 되지 않았나 미안해지고

내리는 눈과 함께 묻혀버린 기억들이

봄날 눈 녹듯이 녹아납니다.


그렇게 차마 못 했던 말들이 가슴에 둥둥 떠다니다

작은 마음의 개울에서 뱅글뱅글 회오리 돌며

마음을 휘젓습니다.


겨울과 봄 사이에는

참 많은 소리가 깨어나 요란을 떱니다.

나 여기 있다고

나 좀 봐주라고 아우성치나 봅니다.



https://youtu.be/3cS964_AlMY


클레멘타인 1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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