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타인 솔직에세이
상황의 복잡함이
감정의 문제인지 또는 진짜 실체인지 헛갈릴 때가 있다. 단순한 문제가 마음의 엉킴으로 남을 때도 있고, 복잡한 문제가 선을 쑥 뽑아버리면 끝인 TV속 이야기가 될 때도 있다.
요즘 매일
내가 내 인생을 살아왔나 생각한다.
흠. 그 시간에 돈 벌 궁리나 하면 좋을 텐데
엉망이 된 상황이 심플한 문제 인듯 하면서도 묘하게 엉켜있다. 하여, 지금 나는 찍찍이에 걸린 한 마리 쥐다.
아.
이 문제는 간단한 것이 아니다.
돌이켜 보면 36년 동안
돈 벌어도
돈을 써도
한번도 즐겁지 않은 이유다.
시간만이 우리를 존재하게 한다.
의미 없는 시간
남지 않는 기억들을
모두 제거하면
나는 진짜 삶을 얼마나 살은 걸까.
살아 오기나 한 걸까.
무의미가 발목을 붙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