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클레멘타인 Apr 16. 2018

104.  spring shower

#바다를사랑한클레멘타인



봄이 이토록 쏟아지는데 어찌 당신을 거부할 수 있을까요. 진한 것들은 왜 이리도 한꺼번에 몰려와 모든 것을 아득하게 할까요. 


어쩔 수 없죠.
선명한 색은 눈을 멀게해요.

쏟아지는 봄에게 모든 걸 내맡겨봐요
가끔 눈이 시리거나 숨이 막히겠지만, 그럼 뭐 어 때요.
우리 같이 봄 샤워를 한대도 아무도 상관 안 할걸요.



@클레멘타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