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

by 조현두

속이 꽉 찬 차돌 하나 쥐고

저 파도에 돌팔매질한다


별빛도 숨고 게슴츠레한 달빛마저

삼켜버린 깊은 바다

그곳에 내가 던진 차돌이 있다


내가 던진 차돌

깊은 파도에 숨어있다

파도가 물러가는 시간을 기다리며

그곳에 기억이 던진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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