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by 조현두

하릴없이 침대에 누워

옛사랑 이야기하는 오래된 노래를 듣는데


어디선가 빨래를 널고 있을까

진한 프리지아 향 내 숨결 따라 코 끝을 스친다


그때 그 순간

잃어버린 옛사랑 기억

내 초라한 침대 위로 초대하고 말았다

나는 돌아갈 수 없으니

여기 프리지아 향 따라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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