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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해가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시간, 들꽃들은 바람에 흔들려 한줌허리 부러질듯 할 때. 의외로 조용한 것은 그런 들꽃들이 그려내는 그림자였다. 나는 그 앞에서 침묵 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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