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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전혀 일상적이지 않은 장소에서 위화감을 느낀다. 산 정상에 있는데 바람이 불지 않고 고요하기만 하다. 흔들리며 살아가는 것은 나뿐이고 가녀린 흐름의 소리조차 멈추어버린다. 그리고 기시감을 느낀다. 현실과 비현실이 맞닿는 순간이다. 잘 포개어 마음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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