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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16
by
조현두
Oct 28. 2020
전혀 일상적이지 않은 장소에서 위화감을 느낀다. 산 정상에 있는데 바람이 불지 않고 고요하기만 하다. 흔들리며 살아가는 것은 나뿐이고 가녀린 흐름의 소리조차 멈추어버린다. 그리고 기시감을 느낀다. 현실과 비현실이 맞닿는 순간이다. 잘 포개어 마음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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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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