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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후배가 차가운 맥주 한 캔을 말끔히 비우고 새 캔을 하나 거침없이 따며 말한다. 엄마들은 술을 어떻게 십개월이나 참지? 나는 그 혼잣말 같은 질문을 이리저리 굴려 보았지만 좀 처럼 답이 나오질 않는다. 겨우 나온 대답은 무심한 것이라 툭 던질 수 밖에 없다. 엄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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