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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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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Nov 6. 2020
후배가 차가운 맥주 한 캔을 말끔히 비우고 새 캔을 하나 거침없이 따며 말한다. 엄마들은 술을 어떻게 십개월이나 참지? 나는 그 혼잣말 같은 질문을 이리저리 굴려 보았지만 좀 처럼 답이 나오질 않는다. 겨우 나온 대답은 무심한 것이라 툭 던질 수 밖에 없다. 엄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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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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