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by 조현두

오랜 침묵을 끝낸 반가움 차오르는데, 어째선지 차마 내색하지 못했다. 그런 날 보며 달라진게 없다는 너의 말. 내가 여전히 널 좋아한다는 뜻이라고 말해줬어야 했을텐데, 가을 찬바람에 낙엽이 벚꽃잎처럼 보인다고 말하고 만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