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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완벽한 하루가 있다. 그저 흐르기만 하는 햇볕조차도 내가 바라던 곳, 바라던 밝기, 바라던 시간에 있던 것 같은 하루. 그런 하루가 또 다시 돌아온다면, 나는 조용히 고개를 가로 저을 수만 있을 것이다. 그 하루에 내가 바라는 사람만 없기에, 그 완벽한 하루를 이야기 할수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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