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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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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Nov 15. 2020
아이들을 만나면서 가장 마음 아린 순간은 아이들이 아이다움을 잃고 어른이 되는 순간이다. 어떤 면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포기를 배운다는 뜻이다. 포기하고 포기하고 또 포기하면서 아이는 어른이 된다. 그래서 철이 드는 일은 참 애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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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아이
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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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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