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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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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Nov 14. 2020
캄캄한 밤하늘에도 별빛이 흐르고 구름이 바람에 어루만져지는 소리 가득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렇지만 어쩐지 하늘에는 아름다움보다는 쓸쓸함이 채워지는 것만 같다. 아마 내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 일 것이다. 잊혀져도 괜찮을 가을밤 하늘아래서 숨을 참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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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가을
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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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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