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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60
by
조현두
Nov 23. 2020
어떤 기억은 우연의 틈새로 비집고 들어와 파도처럼 밀려온다. 그 기억은 여린 바람에도 짐짓 모르는 채 눕고서는 노랗게 익은 들판의 추억이 되어버린다. 결국 기억이 익어가는 소리는 부스러지고. 남은건 기억이 살피는 향기가 춤을 추는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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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들판
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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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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