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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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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Nov 26. 2020
나는 너와 이야기하길 바란다. 그래, 내게 여지 없이 뒤돌아서던 뒷모습을 보고픈게 아니다. 너의 둥근 이마를 보기 위해 그저 몇마디하고 싶을 뿐이다. 이 말만 했는데 둥근 이마도, 뒤돌아 보이던 뒷모습도 멀어져만 간다. 찬 바람만이 내게 말 걸어오는 좋은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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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
이마
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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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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