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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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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Nov 26. 2020
썼다. 지웠다. 무얼 적어줘야 니가 좋아할까. 달빛, 니가 좋아하는 달에 대해서 적는다. 니가 좋아하는 시집에 적어준다. 긴 인연 마무리하는 내 마음 담아 적어준다. 달빛이 포근한 이유는 별빛에 자리를 내어주어서라고. 고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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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인연
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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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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