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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80
by
조현두
Dec 4. 2020
그는 수치로 표현 되는 것은 묘사하길 좋아하고, 묘사만으로도 충분한 것을 수치로 바꿔버리려고 한다. 좋은 책은 얼만큼 팔렸는지 묻고, 비싼 집은 어떻게 인테리어되어 있는지 묻는다. 나도 그를 닮아가는 듯 하여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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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표현
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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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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