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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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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Dec 4. 2020
중년의 그는 젊은이들처럼 휴대폰 카메라로 자신을 찍어보았다. 오늘따라 커다랗게 보이는 화면에 나오는 모습에 그는, 이젠 정말 나이들었다며 자기도 모르게 활짝 웃었다. 화면 속 남자가 화면 밖에 남자를 참 반가워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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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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