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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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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Dec 14. 2020
글을 쓴다는 표현은 글을 만드는 일에 외현만 드러나는 듯하다. 그럼 짓는다는 표현은 어떤가. 짓다는 표현은 건물, 약, 밭일 등에 쓰인다. 그래서 일까 나는 짓다라는 표현이 큰 가치를 품는 말이라 생각한다. 글을 짓는 것은 그 중에 농사와 비슷한 것만 같다. 잡초도 뽑고 비료도 주고 정성스레 닦아주기도 하는 것을 매번한다, 매일한다, 매해하게 된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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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생각
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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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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