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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하얗 것은 까만 것을 퉤하고 뱉아놓는다. 누군가 그를 붙잡아 희롱하듯 다루니, 제 속에 시커멓게 묵혀놓던 것을 다 토하고 나면 후련해질 수 있나보다. 볼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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