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by 조현두

그리고 나는 그 때 알아채고 말았다. 나는 이 순간을 빠져나오기 위해 아주 긴 시간을 쓰고 말 것을. 이 과정까지 준비하는 동안 긴 시간을 썼으니 그 뒷일도 어찌될지 어렴풋이 깨닫는 일이었다. 우리가 헤어지는 순간, 나는 너무 많은걸 알아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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