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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by 조현두

별거 아닌거 안다. 그냥 날 잊을 수도 있고, 바빴을 수도 있다. 대답하기 싫었을 수도 있고, 그냥, 그냥 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비참할 뿐이다. 무언가를 기다리고 갈구하는데 채워지지 않는 일이 서글프게 느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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