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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141
by
조현두
Jan 9. 2021
참으로 신기하다. 하얀 낮이라 별이 없을 때는 별이 보고 싶어 별을 생각한다. 그런데 검은 밤이 되어 반짝이는 별을 보면서도 별을 생각하게 되는 이유는 왜 일까. 사랑일까 무엇일까 알 수는 없다. 다만 한가지, 넌 나의 별이다. 그러니 참으로 나는 널 보면서도 널 생각하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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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생각
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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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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