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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157
by
조현두
Jan 22. 2021
잘 생겨보고 싶다. 나 같은 범인은 그 분께 연락을 드릴 때도 혹시 내 연락으로 인해 기분이 나쁘시진 않을까 노심초사해야한다. 하루 정도 연락이 오시지 않으면 그 전날 내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복기하며 성찰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못 생기면 애걸복걸해서 얻는게 사랑이 되어버릴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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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외모
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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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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