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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163
by
조현두
Jan 27. 2021
얼마 전 생각했다. 내가 쓰는 문장이 널 위한게 아니게 되었다면 이 문장은 누굴 위한 것일까. 그리고 이른 아침 새벽에 내린 함박눈을 맞이 하듯 알았다. 나는 날 위한 문장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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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생각
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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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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