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 있냐는 아이의 물음은 간절했다. 그것은 질문이 아니라 소망을 보인것으로 받아들여야 타당했다. 그러나 나의 대답은 소망을 비스듬히 흘려보낼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시니컬하게 말했다. 글쎄, 니가 노력한다고 하면 옛날처럼 다시 바지를 입은 채로 오줌을 쌀 수는 있겠지. 아기처럼. 그렇지만 그게 정말 이상하다 생각을 하면서 오줌을 싸게 될거야. 그건 변하지 않을꺼야. 내 말을 들은 아이는 앉은자리에서 바로 오줌을 지린듯한 표정이 되었다.